[교회에서 알려주지 않는 성경 이야기] 히브리 복음서 (The gospel of Hebrews)
[교회에서 알려주지 않는 성경 이야기] 히브리 복음서 (The gospel of Hebrews)
유대인들이 사용하던 히브리 복음서는 2세기 중반 정도에 쓰여진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 이유는 알렉산드리아의 많은 교부들(클레멘트, 오리겐, 디두무스, 제롬)에 의해서 인용되었기 때문이다. 그리스어로 쓰여진 이 복음서는 다른 유대인들의 복음서와 마찬가지로 현재는 유실되었는데 교부들의 인용 구절에서 그 내용들을 짐작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히브리 복음서가 다른 공관복음서에서 차용하여 편집된 것이 아니라 당시 구전으로 전승된 이야기들을 무명의 저자가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이 복음서에는 예수의 세례와 시험, 부활등이 기록되었다. 하지만 도마복음서와 같이 영지주의적인 어조도 나타나고 있다. 또 하나의 특이점은 예수의 형제이자 당시 유대 기독교인들의 수장인 야고보에 대한 기록들이다.
주님이 그 세마포를 제사장의 하인에게 주었을 때 그가 야고보에게 왔다. 야고보가 마지막 포도주를 주님과 함께 마실 때에 주님이 잠자는 이들중에서 다시 살아나기 전까지 음식을 먹지 않겠노라라고 맹세하였기 때문이다. 이 일후에 주님이 '테이블과 빵을 가져오라'고 명하였고 빵을 축사하시고 떼어 의인 야고보에게 주며 말씀하시데 '내 형제여, 네 빵을 먹으라. 인자가 잠자는 이들 중에서 살아났노라 (제롬)
또한 예수의 세례에 대한 기록도 찾아볼 수 있다.
성령의 모든 근원이 그에게 내려왔다. 왜냐하면 주님은 영이시며 주의 영이 임하는 곳에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주가 (세례시)물에서 올라오셨을 때 성령의 모든 근원이 내려와 그에게 머물렀고 그에게 말했다. '내 아들이여, 모든 선지자들 중에서 네 안에 거하기를 기다려 왔노라 너는 내 안식처이며 첫 아들이니 영원히 다스릴지라(제롬 이사야 11:1-3 주석중)
Gbjjd 님의 최근 댓글
정경은 이레니우스가 편집한거임. 그 과정에서 막달라마리아복음, 베드로복음, 도마복음, 유다복음 등의 여러 문서들이 위경, 외경이라고 판단되어 누락되었음. 이레니우스이후 수백년간 회의를 통해 정경목록이 만들어졌다는 말도 있음. 2025 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