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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마복음연구회 2024년도 하계학술대회

      • ksnlgn
      • 2025.07.16 - 09:12

    “도마복음, 한국교회가 많은 관심 가져야”

    ◇ 도마복음연구회 2024년도 하계학술대회
    ◇ 도마복음연구회 2024년도 하계학술대회

     

       도마복음연구회(학회장: 손원영)는 지난 6월 14일 연세대학교 채플실에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도마복음연구회는 도마복음 및 나그함마디문서와 관련한 세계 신학계의 연구 동향을 살피면서 도마복음을 바르게 이해하고, 더 나아가 한국교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3년에 창립됐다. 도마복음연구회는 매년 두 차례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도마복음 관련한 중요한 외국서적의 번역 및 국내 학자들의 저서와 논문의 출판을 지원하고 있다.

       손원영 학회장은 “도마복음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이 적다”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새로운 기독교 영성 운동 및 종교평화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했고, 구자만 도마복음연구회 고문은 관능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물질 만능주의가 더욱 팽배해지는 현실과, 과학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인간의 마음이 점점 더 공허해지고 불안해지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러한 위급한 상황에서 하나의 진리(생명)를 통한 평안과 영성 회복을 주장하는 도마복음은 더욱 가치를 빛내고 있다”라며, 축하의 인사를 했다.

       이날 오강남(캐나다 리자이나대학교)명예교수가 “도마복음의 특이성: 사복음서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주제 강연을 했다. 뒤이어 조재형(강서대학교)교수가 ‘복음서와 도마복음에 반영된 제자들의 믿음’, 김나경(성공회대학교)교수가 ‘도마복음과 요한문헌에 나타나는 여성주의적 영성과 지혜에 관한 연구’, 김덕기(대전신학대학교)은퇴 교수가 ‘도마복음의 비의적 지혜신학과 마가복음의 비의적 묵시신학의 비교’, 장성민(장로회신학대학교)교수가 ‘“역사적 예수 연구”에서 도마복음의 사료적 가치 재고’로 각각 발표했다. 본지에서는 오강남 교수의 주제 강연만 다뤘다.

     

    ◇ 손원영 학회장
    ◇ 손원영 학회장
    ◇ 구자만 고문
    ◇ 구자만 고문

     

       현재 발견된 도마복음은 도마복음의 콥트어 버전이다. 콥트어 문서란 이집트어인데, 글자는 그리스 글자로 된 문서를 말한다. 도마복음에 나오는 말씀 중 신약성서 공관복음에 나오는 내용과 평행을 이루는 말씀이 50퍼센트 정도 된다. 오강남 교수는 “도마복음은 공관복음과 달리 예수의 생애, 기적, 예언의 성취, 재림, 종말, 부활, 최후 심판 등에 대한 언급이 없다”라며, “그 대신 내 속에 빛으로 계시는 하느님을 깨닫는 ‘깨달음’을 통해 내가 새사람이 되고 죽음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나그함마디에서 발견된 도마복음 콥트어 사본은 그 글씨의 필체로 보아 대략 기원후 350년경에 필사된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도마복음 자체는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해 볼 때 요한복음과 비슷한 기원후 100년 전후하여 지금의 형태로 완성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오 교수는 “그 내용의 상당 부분은 50년대에서 60년대까지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들이라 여겨진다”라며, “그렇게 본다면 공관복음서들보다 10년 내지 20년 앞선 전승을 포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도마복음서는 114개의 어록으로 된 짧은 복음서이다. 사복음서에 나타나는 예수님과 사뭇 다르게 깨달음을 통해 내 속에 있는 하느님의 나라, 내 속에 있는 하느님, 내 속에 있는 참 나를 발견함으로써 해방과 자유를 얻고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라는 기본 가르침을 전해주는 ‘또 다른 예수님’으로 그려져 있다. 오 교수는 “이런 예수님의 메시지가 실린 도마복음은 예수님 당시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에게만 주어진 메시지일 뿐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중요한 가르침”이라고 강조했다.

     

    ◇ 도마복음연구회가 펴낸 도마복음연구 시리즈
    ◇ 도마복음연구회가 펴낸 도마복음연구 시리즈

     

       도마복음의 특징 1: 가장 뛰어난 제자, 도마

       도마복음 13절에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자기가 누구와 같은지 비교해 달라고 말씀하신다. 베드로는 “당신은 의로운 사자(使者)와 같습니다”라고 하고, 마태는 “당신은 지혜로운 철인과 같습니다”라고 한다. 끝으로 도마는 “선생님, 제 입으로는 선생님이 누구와 같다고 전혀 말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예수님은 도마에게 “나는 자네의 선생이 아닐세. 자네는 내게서 솟아나는 샘물을 마시고 취했네”라고 하고는 도마를 데리고 물러가서 그에게 세 가지 말씀을 한다. 도마가 동료들에게 돌아오자 동료들이 예수님이 무슨 말씀을 하셨느냐고 물어보지만, 도마는 “예수님이 내게 하신 말씀 중 하나라도 자네들한테 말하면 자네들은 돌을 들어 나를 칠 것이고, 돌에서 불이 나와 자네들을 삼킬 것일세”라고 대답한다.

       이렇듯 도마복음에서는 도마가 가장 뛰어난 제자로 나온다. 무엇보다 서언에서 살아계신 예수께서 말씀하신 비밀의 말씀을 받아 적은 사람이 바로 도마라고 천명한다. 오 교수는 “도마는 비밀의 말씀을 받아 적을 수 있을 정도로 믿을만한 제자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마는 자기 입으로 예수님이 누구와 같다고 말할 수 없다고 했듯, 도마가 하느님의 비밀을 가르치는 예수님이야말로 비교 대상이 될 정도를 넘어선 분, 언어도단의 경지에 이른 분이라는 것을 분명히 깨달았다”라고 분석했다.

     

       도마복음의 특징 2: 비밀 그리고 해석

       도마복음 서언에 “이것은 살아 계신 예수께서 말씀하시고 디두모 유다 도마가 받아 적은 비밀의 말씀”이라고 선언한다. 여기서 특히 주목할 사항은 도마복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들이 모두 ‘비밀의 말씀’이라고 한 것이다. 도마복음에서는 서두부터 예수님의 말씀이 모두 ‘비밀의 말씀’이라 선포한다. 오 교수는 “도마복음에서는 특별히 ‘귀 있는 자는 들으라’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라며, “도마복음에서 나타난 하느님의 비밀의 말씀은 일차적으로 그것을 받아들여 정말로 고마워할 마음의 자세가 갖추어져 있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감추어진 가르침’”이라고 해설했다.

       오 교수는 “도마복음은 ‘해석’을 핵심으로 보았고, 요한복음은 ‘믿음’을 핵심으로 봤다”라며, “도마복음은 처음부터 예수님이 말씀하시고 도마가 받아 적은 모든 것이 ‘비밀의 말씀’이라 선언하고 시작한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어 “도마복음에서는 비밀의 말씀에 대한 ‘올바른 풀이,’ 정확한 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대학교) 명예교수
    ◇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대학교) 명예교수

     

       도마복음의 특징 3: 하나 됨

       도마복음 제22절에는 예수께서 젖을 먹고 있는 아이들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이 젖 먹는 아이들이 그 나라에 들어가는 이들과 같다”라고 하셨다. 그러고 나서 제자들에게 그들도 아이들처럼 “둘을 하나로 하고, 속을 바깥처럼, 바깥을 속처럼 하고, 높은 것을 낮은 것처럼 하고, 암수를 하나로 하여 수컷은 수컷 같지 않고, 암컷은 암컷 같지 않게 하고 … 그러면 [그 나라에]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오 교수는 “도마복음은 초지일관 ‘하나 됨’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 교수는 이 구절에서 우리가 어린아이들로부터 배워야 할 것은 ‘주객초월의 경지’라 해설하며, 이때 어린아이란 ▲영적으로 금방 태어난 사람 ▲새롭게 깨침을 얻은 사람 ▲영적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들이 도달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 됨’은 태극, 십자가, 익투스(물고기, 초기 기독교 신자들이 비밀스럽게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기독교 상징), 다윗의 별, 불교의 만(卍)자 등에서 보듯 세계 종교 전반에 걸쳐 있는 기본 사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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